HISTORY OF
WORLD NOODLES
HISTORY OF
WORLD NOODLES
전 세계 면의 역사와 문화
전 세계 면의 역사와 문화
10월호 | 2024-10
글 정의상 교수
일본에서 면을 구분하는 3가지가 있는데 우동, 소바, 라멘이다. 그 중 밀가루로 만드는 면이 우동과 라멘으로 나뉘게 되는 것이다. 우동은 소금을 베이스로 반죽하는 면이고, 라멘은 중국식 간스이를 사용하는 중화면이다. 그 어원은 중국의 면요리 중 하나인 ‘납면(拉麵)’ 라미엔이라고 하는데 그 이름이 처음엔 중국식 소바를 뜻하는 ‘난킨 소바’였다고 한다. 라멘은 면요리라고
세계 각국 면의 역사와 문화
6월호 | 2018-06
글 중앙일보 김영주 기자
‘음식은 메모리를 먹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들은 추억하고 싶어 음식을 먹거나 친근해서 습관적으로 먹는다. 우리 음식 문화에서 국수는 또 그렇게 친근한 메모리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 왕후장상에서 필부까지 계급을 초월하고 시대를 관통해 사랑 받아온 음식이 국수다. 기원은 확실치 않다.
6월호 | 2018-06
글 중앙일보 김영주 기자
안동 건진국수는 대표적인 ‘안동 양반님네’ 음식이다. ‘수중군자(水中君子)’로 불리는 기품 있는 생선인 은어를 달여 낸 육수에 가늘디 가는 국수를 말고 실고추, 애호박, 파, 계란 흰자위와 노른자위 등 오색 고명을 얹는다. 밀가루와 콩가루를 섞어 면을 만드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5월호 | 2018-05
글 천지일보 장수경 기자
반죽을 ‘방금’ 눌러 뽑은 국수농촌서 특별한 손님에게 대접동치미에 마는 방식 북한 동일 막국수체험박물관에서 막국수 면을 뽑아내고 있는 모습ⓒ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2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막국수의 ‘막’은 ‘방금’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반죽을 방금 눌러 뽑은 국수가 막국수죠.”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고 언제든지
5월호 | 2016-05
'중국에도 자장면이 있는 걸까? 있다면 한국 자장면과 맛이 같을까?' '면발이 굵은 일본 우동을 어떻게 겉을 퍼뜨리지 않고 속까지 쫀득하게 삶아낼 수 있을까?' '태국 사람들은 왜 쌀국수를 만들어 먹을까?' '이탈리아
5월호 | 2016-05
"체르타멘테, 파스타 디 마리아 에 오티마(역시, 마리아의 파스타가 최고야).""씨, 파스타 디 맘마 에 오티마(예, 엄마의 파스타가 최고지요)." 지난해 12월 17일 로마 시내에서 자동차로 10여 분 떨어진 한 아파트. 닷새
5월호 | 2016-05
‘짜장이냐, 짬뽕이냐.’ 이보다 힘든 결정이 또 있을까. 셰익스피어의 ‘햄릿’이 했던 고민도 이보다 어렵지는 않았을 듯싶다. 짜장과 짬뽕, 둘 다 거부하기엔 너무나 강력한 마성(魔性)적 매력을 지닌 음식이기 때문이다. 짜장은 달고
5월호 | 2016-05
한 그릇 뚝딱 비우면 속 든든하고 뜨뜻한 ‘잔치국수’와 매콤한 양념과 매끈한 면발이 기막히게 어울리는 ‘비빔국수’. 이렇게 맛이 서로 다른 국수가 있을까 싶다. 하지만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둘 다 값싸고 푸짐한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