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유망 연주자 수상자 연주회 개최 & 구독자 초대이벤트
㈜면사랑이 2023년부터 예술적 역량과 잠재력 있는 신진 유망 연주자를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첫 번째 연주회가 오는 7월 21일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뛰어난 연주력과 국제콩쿠르 수상 소식으로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다섯명의 연주자들은 그들만의 섬세하고 예술적인 표현력으로 멋진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 1기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김도현(부조니 국제 콩쿠르 2위), 바이올리니스트 정주은(윤이상 국제 콩쿠르 2위), 첼리스트 이유빈(다비드 포퍼 콩쿠르 1위)과 2기 수상자인 첼리스트 정우찬(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트럼펫니스트 김준영(제주 국제 관악 콩쿠르 1위) 등 뛰어난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쇼팽의 발라드 3번을 시작으로, 크라이슬러, 슈만,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6번과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 세계 무대서 K-클래식 위상 높이다
우측 두번째 첼리스트 정우찬 (2기), 세번째 바이올리니스트 정주은 (1기), ⓒ Lorenzo Passoni ⓒ l Teatri di Reggio Emilia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이 한국 메세나협회와 함께 ‘신진 유망 연주자상’을 선정하며 지속적인 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수상자들이 국제무대에서 연이어 수상 하는 쾌거를 이루며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면사랑은 지난 2023년부터 예술적 역량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연주자를 지원하기 위해 ‘신진 유망 연주자상’을 제정하여, 최근 5년간 열린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관악·현악 수상자 중 연간 3명을 선발하여 후원하고 있다.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정주은 (1기)과 첼리스트 정우찬 (2기)이 속한 현악4중주단 ‘이든 콰르텟’ 이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에서 열린 ‘제13회 프레미오
제주산 녹차와 메밀로 만든 ‘녹차 메밀 소바’ 출시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이하 면사랑)이 제주녹차를 더해 특유의 색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녹차 메밀 소바’를 선보이며 여름철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선다. 이번 신제품은 녹차 특유의 쌉싸름하고 깔끔한 맛과 메밀면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면사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녹차 메밀 소바 실온팩면은 제주산 녹차와 구수한 메밀의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세계 3대 녹차생산지로 손꼽히는 ‘제주산’ 녹차가루를 사용했으며, 녹차가루가 3% 함유돼 기존 메밀면과는 다른 고급진 풍미와 맛을 선사한다. 녹차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이 다량 함 유돼 있어 면역력 강화, 수분 유지, 심혈관 건강, 대사 촉진 등 여름철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이번
6월 ‘여름하면 메밀면’ 쿠킹클래스 개최
㈜면사랑이 여름 시즌을 맞아 소셜쿠킹커뮤니티 ‘봄쿡식당‘ (@bomcook.sikdang) 과 함께 오는 6월 20일과 29일, ‘여름하면 메밀면‘ 쿠킹 클래스를 스타필드 수원 클래스콕 쿠킹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메밀면을 주제로 한 이번 이번 쿠킹클래스는 참가자들에게 면사랑의 다양한 여름면 제품을 직접 요리하고 즐기며 브랜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6월 클래스는 면사랑의 여름면 신제품 ‘녹차메밀소바‘를 (6월 출시 예정) 활용한 ‘메밀 포케‘, ‘메밀비빔국수’, ‘메밀 유부롤'등 이색 메밀면 요리를 만들어 볼 예정이다. 신제품 ‘녹차메밀소바’는 제주 유기농 녹차를 함유하여 기존의 메밀면과 달리 특유의 색감과 풍미를 자랑한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단순히 강사의 시연을 따라하는 일반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제공된 레시피를 바탕으로
능라밥상
글·사진 : 은나라 능라밥상에는 많은 메뉴들이 있지만 가장 먼저 맛보게 되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이애란 대표의 스토리다. 이애란 대표는 신의주경공업대학 발효공학과를 졸업한 인재로 생후 4개월 된 아들을 품에 안고 가족들과 함께 탈북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탈북자 여성 최초의 박사가 되었고 유명해지기도 했다.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을 설립, 한국에 북한 음식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 이애란 대표가 서울시 종로구 사직터널 위에 차린 밥상이 바로 ‘능라밥상’이라는 북한 음식 전문점이다. ‘탈북박사 1호’라는 타이틀로 각종 매체에 출연해 유명한 이애란 대표 능라밥상은 100% 메밀 특성상 주문 즉시 면을 뽑아서 삶아낸다.
서관면옥 허경만 대표
서관면옥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 1시간 줄을 서야 하는 인내의 기다림이 필요하다. 인터뷰를 하다 보니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서관면옥을 두고 엄지척 하는지 알게 되었다. 결코 짧게 끝낼 수 없는 평양냉면 이야기인지라 인터뷰가 길 수 밖에 없다고 미리 밝히며 끝까지 꼼꼼하게 읽기를 권해드린다. “외식 사업은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Q1. 여러 음식 종류가 있었을 텐데, 냉면을 주요 품목으로 선택하신 이유가 있으셨을까요? 운영해 오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운영 철학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으실까요? 평양냉면은 간단해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한국 전통음식입니다.
차가운 국물의 나라, 우리나라 여름면 이야기
시원한 우물물에 면을 씻어 건져 놓고 새콤달콤하게 비벼먹을 것인가? 시원한 콩물에 말아 먹을 것인가? 얼음 동동 육수에 냉면 돌돌 감고 고명 얹어 멋 드러지게 먹을 것인가? 벌써부터 입에 침이 고이는 이미지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전 세계에서 국물을 가장 사랑하는 우리나라는 차가운 국물 음식을 즐기는 독특한 식문화를 갖고 있다. 더운 날 차가운 국물 음식을 먹는 건 우리에겐 상식인데, 대부분의 다른 나라에서 차가운 음료는 마셔도 차가운 국물 음식을 먹는다는 상상은 못한 듯 하다. 소바를 좋아하고 소바 메뉴가 다양하게 발전되어 있는 일본도 냉소바 앞에는 ‘한국풍’이라는 수식어를 달 정도이다. 차가운 국물요리의 종주국 대한민국의 콩국수, 막국수, 냉면이 대표적이고 막국수와 냉면은 차가운 국물로도 맛있지만 비빔면으로도 먹을
여름에 읽는 겨울 냉면
겨울 냉면이 맛있는 세 가지 이유 당대 최고의 지성들이 겨울철 냉면을 찬양하는 이유는 단순하지 않다. 힌트는 그들의 시와 노래에 등장하는 신선한 고기와 맛이 좋은 겨울 동치미 같은 제철 식재료에 있다. 현대인들은 대부분 여름철에 냉면을 찾지만 재료의 맛과 품질만 보면 여름을 냉면의 제철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평양냉면의 주요 재료 3가지만 따져봐도 겨울 냉면 맛의 우월함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 메밀이다. 메밀은 서늘한 기후대에서 자란다. 국산 메밀의 60%이상이 제주도의 산 중턱, 고지대에서 재배된다. 메밀은 생장과 보관에 있어 수분과 온도에 매우 민감한 작물로 알려져 있다. 메밀은 생장 기간이 짧아 이모작을 하는데 봄과 가을에 두 번 파종하고 여름과 초겨울에 수확한다. 물과 열에 약한
누들 에세이, 실향민들의 소울푸드 냉면
‘남북한을 잇는 음식’을 하나 꼽으라면 단연 ‘냉면’이다. 냉면은 남북 교류 과정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음식이자 실향민에게는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소울 푸드’로 불린다. 어쩌다 냉면은 한반도 분단의 역사를 간직한 음식이 되었을까. 평양냉면이 서울에 진출한 시기는 대략 1920년대 말로 추정된다. 당시 종로의 평양루와 부벽부, 광교와 수표교 사이의 백양루 등 대규모 냉면집이 자리를 잡았다. 냉면은 서울의 모던보이, 모던걸, 유한층들이 즐겨 먹는 별식이었으며 기생들이 겨울 밤참으로 먹는 음식이기도 했다. 평양냉면이 대중화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한국 전쟁 전후라고 할 수 있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피난 온 실향민들은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려 냉면을 만들어 먹었고, 먹고 살기 위해 냉면을 만들어 팔았다. 실향민들이
한국 냉면의 계보
우리나라에서 냉면(冷麵)이라는 단어는 조선 중기 이문건(李文楗)의 《묵재일기(黙齋日記)》 1558년 4월 20일 조에 ‘낮잠을 자다가 일어나 냉면을 먹었더니 발바닥이 차갑다’(寢覺, 乃啗冷糆, 足掌寒矣)는 말 속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냉면 이전에 냉면을 뜻하는 단어인 냉도(冷淘)가 고려말 이색의 시 ‘하일(夏日)의 즉사(卽事)’에 처음 등장한다. 냉도는 냉도면(冷淘麵)으로 말이 변하고 찬물에 씻는다는 뜻의 ‘도’자가 빠지면서 냉면이란 말로 변한다. 조선시대 내내 평안도의 명물이던 평양냉면과 함경도의 농마국수는 해방 이후 실향민들의 이동과 함께 남한에서 꽃을 피운다. 서울의 평양냉면은 현존 최강의 맛을 자랑한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실향민 중심의 음식에서 전국민의 음식이 되었고 2018년 남북정상회담과 함께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차가운 육수에 면을 말아먹는 한국인만의 고유 냉면 문화는 K-food의 한 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