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WORLD NOOD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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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면의 역사와 문화

전 세계 면의 역사와 문화

  • 12월호 | 2024-12

    서정민 기자

    우리동네 면국지 면 요리를 좋아한다. 서정’면’이란 별명까지 얻은 적도 있다. 그러니 동네에서 면 요리 잘하는 집을 찾는 건, 집에서 가까운 마트나 병원을 알아두는 것만큼이나 필수적인 행위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20년째 살고 있다. 철공소 골목이 집 주변을 감싸고 있다. 요즘 에야 철공소 사이사이 들어선 술집, 맛집, 카페들 덕에 ‘뜬

세계 각국 면의 역사와 문화

  • 12월호 | 2024-12

    박현진 편집인

    중국에서 먹는 겨울면 겨울이 되면 자연스럽게 따뜻한 음식을 찾게 된다.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손끝을 녹이고, 속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 중 국수는 단연 으뜸이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에서 국수는 단순히 먹는 음식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역사가 녹아 있는 삶의

  • 12월호 | 2024-12

    마키 나오코 편집장

    일본에서 먹는 겨울면 겨울은 면 요리의 최대 수요 시기다. 여름에도 차가운 소멘이나 냉면이 인기가 있지만, 겨울에는 따뜻한 우동, 소바, 라면의 수요가 증가하고 생면이나 삶은 면, 즉석 면의 소비가 늘어난다. 일본의 면 제조업체 중에는 창업 당시에 얼음 제조업을

  • 12월호 | 2024-12

    김석동 전 장관

    한국에서 먹는 겨울면 한국의 겨울은 매섭다. 한국의 여름은 뜨겁고 무덥기로 유명하며 이어지는 겨울 또한 만만치 않다. 그 뜨거운 여름 우리가 냉면으로 더위를 식히던 기억이 사라지기도 전에 겨울이 닥치면 차가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며 국숫집 문을 열고 들어가게 된다.

  • 12월호 | 2024-12

    한 일 중 국물 삼국지 한민족은 국물의 민족이다. 찬 국물에 국수를 말아먹는 유일한 민족이다. 냉면, 밀면, 쫄면은 물론이고 소스에 찍어 먹는 소바도 한국인은 쯔유 국물에 말아먹는다. 국수와 국물의 만남은

  • 11월호 | 2024-11

    넉넉하고 따뜻한, 추억을 일깨우는 ‘칼국수’ 국수를 먹어야지 생각하니 마음이 넉넉해지고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여기 칼국수 두 개요, 주문을 하고 나니 속이 따듯해지면서 엄마의 두리반 앞에 엎드린 내가 보인다

  • 11월호 | 2024-11

    ©시니어조선 [권순홍의 맛집] 경기 하남 - 팔당 원조칼제비칼국수 우리는 살면서 가끔 햄릿이 되어 뭔가를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순간에 닥칠 때가 있다. 그 중에서 우리가 가장 빈번하게 접하는 고민의 순간은

  • 11월호 | 2024-11

    안동의 종가에서 만드는 안동국수. 제사 때나 귀한 손님이 왔을 때 대접하는 음식이다. © 경북일보 안동국수의 면은 콩가루와 밀가루의 합작품이다. 안동지역은 콩 재배 면적이 1890 헥타르(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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