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공작소 노순배 셰프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을 지나 아파트 사이 작은 골목에 파스타 공작소를 차리고 파스타 요리법을 강의하며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노순배 셰프를 만났다. 파스타에 대한 많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그의 강의에는 셰프 들이 찾아 와서 배운다. 혼자 책 쓰고, 혼자 가르치고, 혼자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그저 조용히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 곳으로 지내고 싶다는 그의 내공을 인터뷰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노순배 '파스타 공작소' 셰프 경기대학교 관광대학 조리과학과 졸업, 세종대학교 관광대학원 졸업 이탈리아 ICIF졸업 Atavolaconlochef(로마 피자 스쿨)를 수료 나폴리 Oasis 근무 볼로냐 La Voglia Matta 근무 라벤나 Nuova Piazza 근무 바르셀로나 IL Cipirones 레스토랑
알 덴테의 변주곡
알 덴테는 알 단테가 아니다 알 덴테(al dente)는 파스타에서 씹는 맛이 느껴질 정도로 덜 익은 상태를 뜻한다. 알 덴테(Al dente)는 '이빨로', '치아로'라는 뜻이다. 점차 이탈리아 요리에서 '씹었을 때 단단함이 느껴질 정도로 설익은 상태'를 의미하게 되었다. 알 덴테로 익힌 파스타를 잘라 단면을 보면 덜 익은 부분이 가운데 부분에 얇게 심처럼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덜 익은 부분의 심이 사라질 정도로 잘 익힌 정도를 코투라(cottura), 더욱 충분히 익힌 상태는 벤코토(Ben cotto)라고 한다. 삶아지는 면의 확대 단면을 분석해 보면 처음 몇 초에서부터 이후 완전히 익을 때까지 면의 가닥에 물이 침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단면 안의 흰색이 바로 ‘아직 덜
올리브 오일의 변주곡
한국 요리사로서 이탈리아 셰프와 대화를 하거나 요리책을 읽다 보면 올리브 오일에 관한 집착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겨우 오일 하나 가지고 ‘굳이 이렇게까지?’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말이다. 특정 올리브 오일을 강조한다 든지, 아니면 특정 요리에 어울리는 올리브오일의 종류를 분류할 때, 결정적으로 이탈리아산 올리브오일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갑자기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건 이탈리아 요리가 아니야!!”라고 일갈하는 순간 등이다. 흥미로운 것은 같은 유럽 출신인 프랑스 셰프 들은 트러플 같은 고가 식자재가 아닌, 본인 나라의 오일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요리는 프랑스 요리가 아니다’라는 소리는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내가 처음으로 이탈리아 셰프와 인연을 맺었을 때였다. 그는 처음으로 한국에 와서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토마토 소스의 변주곡
이탈리아 북부에서 남부까지 스타일, 미식, 유산 남부에서 태어나 자란 남부 사람으로서, 북부 출신의 할머니가 있다는 것은 음식 (특히 전통적인 이탈리아 가정식 음식)에 대해 많은 지식을 얻는 데 큰 이점이 되었다. 두 할머니 중 한 분만 언급한 이유는 다른 한 분은 내 어머니와 같은 스타일로 요리하시기 때문이다. 어머니와 할머니는 모두 남부 출신이니까... 아이러니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 할머니의 토마토 소스는 어머니가 만든 것과 다르다. 어머니가 그녀의 어머니에게서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90년대로 돌아가 생각해보면 조부모와 손자의 관계가 지금보다 훨씬 더 가까웠다. 보통 이탈리아에서는 조부모가 아들 딸보다 손자를 더 사랑한다. 나는 당시 10대였던 나는 조부모님 댁을 자주 방문했고,
파스타 요리의 변주곡
내 지인 중 한 명인 어느 이탈리아 셰프의 꿈은 죽기 전 모든 이탈리아 요리를 전부 알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이탈리아 요리는 정말 다양하고 수 많은 요리법이 존재한다. 도로의 한 블럭 차이로 요리 스타일이 완전 바뀌어 버릴 정도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역색이 강한 것이 이탈리아 요리가 가진 강점이다. 그런 이탈리아 요리에서 파스타가 차지하는 비중은 정말 크다. 심지어 이탈리아 요리라는 단어와 파스타라는 단어는 한국에서 동일어 처럼 사용되고 있을 정도이다. 그만큼이나 이탈리아 요리가 한국에서 뿌리 깊게 자리 잡았고 대중화 되었으며 일상생활에서도 언제든 먹으러 갈 수 있는 하나의 선택지가 되었다는 것이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파스타는 과연, 지역별로 얼마나
파스타는 이탈리아 북부와 남부 통일의 음식
AI를 이용하여 산맥 중심으로 그려 본 이탈리아 지형 지도 북쪽으로는 알프스 산맥이 있고 이탈리아 반도를 동 서로 나누는 아펜니노 산맥이 있다 이탈리아가 언제 분단된 적이 있었나? 글의 제목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드는 의문일 것이다. 하지만 고대 서로마제국이 멸망한 5세기 이후 롬바르드족, 프랑크왕국, 신성로마제국 등의 통치 하에 있다가 11세기 이후 황제의 권력이 약해지면서 1,000년 이상 지방 영주가 통치하는 독립적인 도시국가였다. 도시는 각각 하나의 국가로 기능했으며 정치, 경제, 문화, 종교 등 모든 분야에서 도시 중심부가 주변 농촌을 지배했다. 이들 도시국가는 중세 이후 스페인,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의 지배를 받아왔는데 그 중에서도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던 베네치아, 교황령의 로마, 남쪽 나폴리 왕국이
면사랑, 국물에서도 바삭한 식감 유지하는 ‘튀김볼’ 출시
면사랑이 B2B 신제품 '튀김볼'을 출시했다. 면사랑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개발된 이 튀김볼은 국물에 넣어도 바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튀김볼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만능 토핑으로, 국물요리의 고명은 물론 오꼬노미야끼, 타코야끼, 롤 등 여러 요리에 사용될 수 있다. 면사랑은 면 요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튀김볼(덴까스)를 직접 생산하겠다는 취지로 이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면사랑의 신제품 튀김볼은 면 요리의 풍미를 한층 살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특히, 국물 요리에 넣어도 바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점은 면사랑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반영된 결과이다. 또한, 어떤 요리에 첨가해도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고, 맛과
면사랑, 5분완성 간편식 ‘투움바•로제 파스타’ 2종 출시
투움바파스타,로제파스타 각 4500원 (1인분) 면사랑이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도 레스토랑 못지 않은 맛과 품질을 구현하는 가정간편식 파스타 2종 ‘투움바파스타’와 ‘로제파스타’를 출시했다. 그동안 면사랑은 면 전문점 수준의 맛과 조리의 편의성을 갖춘 다양한 면요리 냉동간편식을 선보여왔다. 특히 올해는 2030 MZ 세대의 미식트렌드에 발맞춘 직화불닭면 2종, 마제소바를 선보인데 이어 파스타 2종을 출시하며 냉동용기면 간편식의 라인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투움바파스타’와 ‘로제파스타’는 이탈리아 정통 요리에 크림을 가미하고 매콤함과 감칠맛을 더해 탄생한 현지화된 파스타요리로, 특히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파스타 메뉴이다. 이번에 출시한 면사랑 신제품 ‘투움바파스타’는 버섯 향기 가득한 투움바 소스에 두툼한 베이컨 토핑을 더해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면사랑, ‘누들플레이션’ 부담 없이 다채로운 프리미엄 여름면으로 여름을 더 맛있게
8월 들어 35도가 넘는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가 높아 더위를 식히기 위해 시원한 면요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고물가로 인해 외식 가격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하게 냉면, 비빔면, 소바 등을 즐길 수 있는 여름면 간편식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외식 메뉴는 김밥, 자장면, 김치찌개 백반, 칼국수 등 4개뿐이다. 비빔밥, 냉면, 삼계탕, 삼겹살 등은 이미 1만원을 넘었다.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다양한 여름면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냉면, 콩국수 등 간단한 조리에 실온보관이 가능한 제품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각국의 여름 면요리 간편식도 출시하고 있다.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 수상자 연주회 성료
면사랑이 지난 7월 2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 수상자 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면사랑이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젊은 연주자들의 성과를 축하하고 그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지난 2023년 처음 시작한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를 매년 3인씩 발굴하여, 인당 1천만 원씩 최대 3년간 지원하는 문화적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이번 연주회는 면사랑이 후원하는 제1~2기 신진 유망 연주자들이 국내 관객들 앞에서 처음으로 함께 공연하는 자리로, 면사랑 임직원과 관계자 등 4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공연에 진천 교육청 관계자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