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면박사와 함께 밀가루의 매력 파헤치기 : 지금은 밀가루 시대!
라면,짜장면,파스타,피자,빵,과자… 우리는 거의 매일 매일 밀가루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은 쌀만을 주식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밀을 쌀보다 더 많이 섭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현재 연간 밀 소비량은 쌀 소비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가 되었습니다.밀가루가 비만이나 소화장애 유발 등으로 논란이 있고, 글루텐 프리 제품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면매니아, 빵매니아를 자처하는 사람 또한 많아지는 추세입니다.이렇게 우리와 친근한 밀가루에 대해 저, 면박사가 생생하게 파헤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밀가루에 대해 자세히 알고! 더욱 더 맛있게,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밀가루! 살이 찌고, 소화가 안된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오고, 우리나라는 밀가루의 원산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밀가루 사랑은 대단한 수준입니다. 한국인의
Mr.면박사의 조미료 이야기 : 논란의 MSG, 더 이상 무서워하지 말기!
화학조미료의 대명사라고 불리는 MSG(Monosodium L-glutamate ; L-글루탐산나트륨). 우리는 식품 광고에서 ‘MSG 무(無)첨가’라는 표현을 무수히 보아왔습니다. 그래서 MSG가 유해할 것이라고 자연스럽게 인식하며 포장지 뒷면 영양성분표에서 MSG란 단어를 발견하면 잡았던 제품도 내려놓는 것이 당연시 될 정도로 꺼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인체에 매우 해로울 것’이라는 일반의 인식과는 달리 MSG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그러면 왜 이런 유해성 논란이 생기게 되었을까요? 1. MSG 란? 글루탐산나트륨(Monosodium Glutamate)의 준말인 MSG는 인간과 동물의 몸을 구성하는 천연 아미노산인 ‘글루탐산’과 ‘나트륨이’결합한 성분인데, 이 글루탐산은 동물 뿐 아니라 곡물 등에서도 쉽게 발견되는 흔한 아미노산으로 굳이 MSG를 통해 섭취하지 않아도 일상적인 식생활을 통해 다량으로 섭취하는 물질입니다. MSG 원료는 밭에서 자라는
재래시장 속 칼국수
멸치, 바지락 혹은 닭고기로 국물을 내 시원하면서 면과 함께 끓여 걸쭉한 국물과 넓고 굵은 국수가 매력적인 국수. 바로 칼국수입니다. 되직하게 반죽하여 치댄 밀가루 반죽을 칼로 직접 썰었다고 해서 칼국수라고 불립니다. 우리의 국수 이야기를 하다 보면 6.25 전쟁이 빠지지 않는데요. 칼국수의 역사도 6.25 전쟁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휴전 이후 미군의 원조를 받으며 밀가루가 대량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서민들이 쉽게 밀가루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국수를 대중들이 쉽게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중 칼국수는 누구나 부엌에서 밀가루로 반죽하고 칼로 반죽을 잘라 만들 수 있는 국수입니다. 간편하게 집에서 국수를 먹게
Mr.면박사의 경상도에만 있는 국수 이야기
경상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별식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한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여행지에서만 먹는 특별한 음식들을 꼭 한 번씩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오늘 이야기해 볼 국수는 특히 여행자들이 좋아할 것 같은 국수입니다. 경상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국수로 역사와 문화를 함께 가지고 있어 ‘이야기’가 있는 국수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출출한 속을 달래주었던 포항의 명물, 까꾸네 모리국수 소박한 어촌 마을 구룡포. 이곳은 과메기, 대게가 유명한 곳입니다. 실제로도 항구 앞에 내리면 길가에 쭉 대게 집이 즐비하게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도 눈에 띄는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모리국수’입니다. ▲ 까꾸네 모리국수 입구 이 낯선 메뉴 이름을
경상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별식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한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여행지에서만 먹는 특별한 음식들을 꼭 한 번씩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오늘 이야기해 볼 국수는 특히 여행자들이 좋아할 것 같은 국수입니다. 경상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국수로 역사와 문화를 함께 가지고 있어 ‘이야기’가 있는 국수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출출한 속을 달래주었던 포항의 명물, 까꾸네 모리국수 소박한 어촌 마을 구룡포. 이곳은 과메기, 대게가 유명한 곳입니다. 실제로도 항구 앞에 내리면 길가에 쭉 대게 집이 즐비하게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도 눈에 띄는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모리국수’입니다. ▲ 까꾸네 모리국수 입구 이 낯선 메뉴 이름을 검색하면 하나같이
Mr.면박사의 경상도 잔치국수 이야기
국시 한 그릇 하실래예 선조들이 장수를 기원하거나 집안의 경사를 축하할 때 손님에게 접대한 음식이었던 잔치국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 끼 식사로 즐겨 먹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흔히 우리는 이 잔치국수를 쫄깃한 면발, 잘 우려낸 멸치육수, 정갈하게 얹어진 고명, 매콤한 맛을 더한 양념장으로 떠올리곤 하는데요. 같은 재료를 쓰더라도 어떻게 육수를 우리느냐, 어떤 국수를 쓰느냐, 어떻게 양념장을 만드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집니다. 오늘 저, Mr.면박사와 바로 이 잔치국수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국수를 가장 애호한다고 알려진 경상도의 국수에 대해서 말이죠! 맑고 담백한 육수가 매력적인 구룡포 할매 국수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한 바다’라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포항 구룡포는 일제 강점기 시대의 흔적을 고스란히
국시 한 그릇 하실래예
선조들이 장수를 기원하거나 집안의 경사를 축하할 때 손님에게 접대한 음식이었던 잔치국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 끼 식사로 즐겨 먹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흔히 우리는 이 잔치국수를 쫄깃한 면발, 잘 우려낸 멸치육수, 정갈하게 얹어진 고명, 매콤한 맛을 더한 양념장으로 떠올리곤 하는데요. 같은 재료를 쓰더라도 어떻게 육수를 우리느냐, 어떤 국수를 쓰느냐, 어떻게 양념장을 만드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집니다. 오늘 저, Mr.면박사와 바로 이 잔치국수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국수를 가장 애호한다고 알려진 경상도의 국수에 대해서 말이죠! 맑고 담백한 육수가 매력적인 구룡포 할매 국수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한 바다’라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포항 구룡포는 일제 강점기 시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