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odle Stories

한국의 MZ세대들이 Pick한 중식 면 요리

By |2024-04-1|Categories: Noodle Stories, Webzine, Webzine Vol 4|Tags: , , , , , , , , |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의 면요리는 짜장면, 짬뽕, 우동이 대표적인 메뉴이며 거의 모든 중식당에서 당연히 만날 수 있는 기본 메뉴이다. 그러나 요즘은 중국 본토, 대만 등 여행을 통해 수많은 면요리를 접한 MZ세대 소비자들이 다양한 메뉴를 소비하고 있다. 1. 우육면 (牛肉麵) 이름 그대로 쇠고기면 음식이다. 중화권에서 아주 대중적인 면 요리로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문점이 생기기 시작하고 HMR시장에서도 신제품 출시가 활발해지고 있다. 란저우와 대만이 우육면으로 유명하다. 한족들은 돼지고기를 즐겨먹고 소고기를 안 먹는 편이지만, 란저우에 살던 무슬림 후이족들이 종교적인 이유로 돼지고기를 안 먹기 때문에 대신 소고기를 많이 먹었다. 이들이 노쇠한 소나 물소를 도축해서 얻은 질긴 소고기를 가지고

파스타의 얼굴은 몇 개일까?

By |2024-03-1|Categories: Noodle Stories, Webzine, Webzine Vol 3|Tags: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파스타 면은 천의 얼굴이라 불리울 만큼 종류가 다양하고 요리법도 무궁무진하다. 이탈리아에서 파스타는 단순히 가늘고 긴 면이 아니라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요리 전체를 말한다. 크게는 반죽의 성질에 따라 건면과 생면으로 나뉘고 길이, 굵기, 모양에 따라 수백가지에 이른다. 지역의 사정에 따라 역사적, 문화적 맥락에 따라 변하고 재창조되는 파스타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파스타는 그렇게 자유롭게 변하고 또 변한다. 파스타를 구분하는 가장 큰 카테고리는 생면 파스타와 건면 파스타라고 볼 수 있다. 보통 쉽게 우리가 접할 수 있는 파스타는 건면 파스타로 파스타면이 바싹 말라서 딱딱하게 시중에 유통되는 파스타면이다. 유통도 쉽고, 기계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생면 파스타는 최근 새로운 외식 트렌드로

파스타 소스 따라 즐기는 이탈리아 여행

By |2024-03-1|Categories: Noodle Stories, Webzine, Webzine Vol 3|Tags: , , , , , , , , , , , , , , |

파스타는 면의 종류만 해도 350가지에 이른다. 그런데, 여기에 각 지방의 식재료와 함께 다양하게 발전해 온 소스까지 수 만가지로 변신할 수 있는 매력적인 파스타 요리! 대표적인 파스타 소스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지방마다 특색이 다른 파스타 요리와 그 배경 지식을 알고 나면 파스타를 고를 때 더욱 설레이지 않을까? 01. 토마토 소스 TOMATO SAUCE 토마토의 원산지는 남미와 중앙아메리카로 16세기에 스페인 정복자들이 중앙아메리카를 정복하면서 토마토를 유럽으로 가져갔고, 스페인을 통해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피자와 파스타로 이탈리아가 유럽의 토마토 종주국처럼 되어 있다. 15세기에 토마토가 이탈리아에 전해졌지만 18~19세기에 이르러 소금과 바질 잎을

파스타, 면이 주는 황홀감에 대하여

By |2024-03-1|Categories: Noodle Stories, Webzine, Webzine Vol 3|Tags: , , , , , |

돌이켜보면 이게 다 파스타 때문이다. 기자 일을 그만두고 무작정 이탈리아로 날아가 요리를 배우고, 운 좋게도 음식에 대한 글을 쓰면서 요리하며 먹고 살고 있는 게 말이다. 한 사람의 인생에 한낱 면 요리가 이토록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오싹해지지만 사실이다. 어느 날 우연히 맛본 파스타가 너무 감동적이었다든가, 어머니가 만들어준 파스타를 어릴 적부터 좋아했다는 것 같은 그런 극적인 사연은 없었다. 오히려 생존과 연관된 처절함이 발단이었다. 대학 시절부터 자취를 하게 되면서 생긴 골칫거리 중 하나는 먹는 일이었다. 밖에서 충분히 사 먹을 정도로 주머니 사정은 넉넉지 않았고, 그렇다고 매 끼니를 만들어 먹는 것도 혼자 사는 게으른 남자에겐 쉽지 않았다. 자취를

생면 파스타의 부흥과 트렌드

By |2024-03-1|Categories: Noodle Stories, Webzine, Webzine Vol 3|Tags: , , , , , , |

이탈리아는 나를 단단하게 성장시켜준 은인이면서 동시에 마음을 약하게 만드는 존재이다. 유학 시절 꿈을 생각하며 수련하던 곳이면서도 외로움이 밀려오는 수많은 밤들도 있었다. 한국에 돌아와 식당을 운영하다가 7년이 흐른 어느 때쯤 그 곳이 그리워 무작정 찾아갔던 날을 기억한다. 그 곳엔 신기하도록 변함없이 똑같은 모습의 이탈리아가 있었고, 함께 일했던 스테파노, 파비오, 마르코, 페데리코, 판티도 그대로 있었다. 추억과 함께 떠오르는 이탈리아의 냄새, 토스카니의 언덕과 나무들, 시원한 저녁 바람도 그대로 있었다.나에게 파스타란 바로 그 이탈리아의 그리운 기억이자 간직하고 싶은 감각의 추억이다. 어디를 가도 어디를 가도 쉽게 찾을 수 있는 파스타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면요리이자 요리라 할 수 있다. 흔히 스파게티라고 불리는데 사실 파스타는

이탈리아 각 지방마다 다른 향토요리 파스타

By |2024-03-1|Categories: Noodle Stories, Webzine, Webzine Vol 3|Tags: , , , , , , |

우리는 파스타 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것이 머리 속에 가장 먼저 떠오를까? 대중적으로 흔하게 알려진 알리오 올리오, 봉골레, 까르보나라 같은 파스타 요리들이 많이 떠오를 것이다. 가만 보면 이 요리들은 모두 공통점을 한가지 갖고 있다. 바로 기다란 면 형태인 스파게티로 만든 요리라는 점이다. 불과 십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탈리아 요리를 대표하는 파스타를 우리들은 스파게티로 불렀다. 당시에 소개된 파스타 요리들은 대부분 스파게티를 이용한 요리들이었고 이로 인해 대중들에게 이탈리아 요리란 스파게티라는 등식이 성립되었던 것이다. 이후 시간이 흐르고 등장한 mbc 드라마 파스타는 이미 인기가 많았던 이탈리아 요리를 광풍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대중들에게 유행 아닌 유행을 일으켰다.

파스타가 태어나고,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By |2024-03-1|Categories: Noodle Stories, Webzine, Webzine Vol 3|Tags: , , , , , , |

파스타란 무엇인가? 그 기원과 역사는? 파스타는 밀가루와 물을 주 재료로 하여 만든 반죽을 소금물에 넣고 삶아 만드는 이탈리아 요리를 총칭하는 음식이다. 기원전 1세기부터 라자냐를 먹은 기록이 있으나 그때는 튀긴 음식으로 지금의 파스타와는 다른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파스타는 시칠리아에서 나폴리로, 나폴리에서 제노바를 통해 이탈리아 전역에 전파되었고, 그 시기는 토마토 소스가 개발된 15세기 경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파스타가 이탈리아의 주식으로 식생활 문화 전반을 차지하게 된 것은 18세기 이후 대량의 건조 파스타 제면기술이 발달된 시기이다. 그리고, 19세기 말 이탈리아 이민자들에 의해 여러 나라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오늘날에는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게 되었다. 파스타의 기원을 살펴보면 마르코 폴로(Marco Polo, 1254~1324)가 중국에서 베네치아를

일본 우동의 종류

By |2024-02-1|Categories: Noodle Stories, Webzine, Webzine Vol 2|Tags: , , , |

지금부터는 조리방법의 차이에 따른, 일본의 대표적인 우동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물론 여기서 다루는 우동의 종류는 가장 기본적이고 대표적인 우동, 또는 여러분이 일본 방문 시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우동을 기준으로 알아보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그 외에도 지역별로 수많은 우동이 존재하지만, 한 번에 모두 다룰 수 없는 점 여러분의 이해 부탁드린다. 1. 가케우동(かけうどん)·스우동(素うどん) 가케우동은 가장 기본적인 우동이라고 할 수 있다. 가케는 ‘끼얹다, 붓다’ 정도의 의미로, 면 위에 육수인 다시를 ‘끼얹는’ 우동이라 하여 가케우동이라고 한다. 즉 가케우동은 면을 삶아 찬물에 헹궈 그릇에 담은 다음, 다시마나 가다랑어포 등을 끓여 우려낸 육수인 다시를 면이 잠길 정도로 붓고 잘게 썬

일본의 못말리는 우동사랑

By |2024-02-1|Categories: Noodle Stories, Webzine, Webzine Vol 2|Tags: , , , , , |

우동의 성지, 가가와현 사누키 왕국 우동이 너무나도 유명하여 우동현이란 애칭을 가지고 있는 일본 시코쿠의 가가와현. 우동현이라는 명성답게 가가와현에는 편의점 수보다 많은 약 700여 점포의 우동가게가 있다고 한다. 특히 우동은 옛부터 가가와현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아온 소울푸드이다. 가가와현은 우동의 맛은 물론 우동 소비량도 일본 제일을 자랑하고 있다. 옛날에는 가가와현을 사누키국(讃岐国) 이라고 불렀다. 우동 제조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밀가루, 간장, 그리고 육수의 원료가 되는 마른 멸치 등이 이곳 사누키 지역의 기후와 지리적 요건 등의 영향으로 옛부터 우동문화가 깊이 뿌리 박혀 있다고 한다. 우동 검정시험 우동으로 유명한 가가와현의 한 대학에서는 ‘우동학’이란 수업을 개설해 ‘우동의 성지’다운 면모를

일본인들의 소울푸드 우동

By |2024-02-1|Categories: Noodle Stories, Webzine, Webzine Vol 2|Tags: , , , , , , |

한껏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2월 되면 일본 유학시절 몸을 녹여주던 따뜻한 국물이 생각난다. 일본 국물요리라고 하면 라멘, 소바, 나베…등이 있겠지만 그중 깔끔한 국물에 여러가지 토핑을 올릴 수 있어 저렴한 가격에도 만족할 수 있는 우동이 으뜸이라 하겠다. 우리에게 우동이란 그저 휴게소에서나 아님 값이 저렴한 기사식당에서 빠르게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 정도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최소한의 재료로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음식은 결코 흔치 않다. 유학시절 학교가 끝나고 힘겹게 이자카야 알바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은 항상 멀게만 느껴졌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 빠르고 편하지만 넉넉치 않은 생활비로는 자전거가 나의 대표 이동 수단이었다. 집에 가는 길 한쪽 모퉁이에 연기가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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