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이 신제품 ‘우리쌀 떡국떡 1kg’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97%로 높은 함량의 우리쌀이 함유됐으며, 맷돌 방식으로 만들어 찰기있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쌀가루(미분)을 구매해 떡을 제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면사랑은 쌀을 구매해 깨끗한 물에 직접 불리고, 쌀알을 맷돌로 갈아내듯 만들어 떡을 만들어 더욱 더 쫄깃한 찰기의 떡국떡을 맛볼 수 있다. 떡국떡과 함께 면사랑 사골육수 혹은 멸치육수를 활용하면 집에서도 떡국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신제품 우리쌀 떡국떡은 전국 홈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이가 몇 살이냐“ 대신 우리는 “ 너 떡국 몇 그릇 먹었냐?” 어르신들이 가끔 던지는 농弄 속에는 역사와 문화가 모두 담긴 말인 듯 씹을 수록 재미난 이야기가 숨겨 있다. 우리는 예부터 설날이면 가래떡을 길게 뽑아 놓고 차갑게 식힌 후에 썰어서 떡국을 끓여 차례상에 올린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떡국을먹고 한 살 나이를 먹는다. 설날이면 왜 우리는 가래떡을 먹을까? 끊어지지 않고 길게 늘여서 뽑은 가래떡은 한자로 장고병長股餠이라고도 한다. 멥쌀가루를 쪄서 떡메로 내리치기를 그야말로 “떡“이 되도록 반복해서 힘든 노동의 과정을 거치고 길게 늘어뜨리고, 다시 식힌 후에 써는 그 힘든 수고로움을 언제 또 할까? 그래서 특별한 날, 설날에만 먹었던 음식이 떡국이다. 1년에 딱 한 번 먹을 수 있었던 귀한 떡국이었던 것이다. 가래떡이 오래 사는 장수의 기원이 담긴 음식인 것은 국수와 그 풍습이 같은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리고 또 특별한 것은 엽전 모양으로 동글게 썬다는 점이다. 건강과 장수, 부에 대한 염원을 담아 한 그릇 떡국에 담은 옛 조상들의 문화가 우리네 명절 음식이고 잔치 음식이며 한 끼 한 끼 경험하는 역사인 것이다. 다른 떡도 아니고 왜 하필 하얀색 떡국이냐 묻는 질문에 백의민족인 한민족의 태양 숭배 사상도 중요한 역사적 배경이라고 윤덕노 작가는 말한다. (출처 : 떡국을 먹으면 부자가 된다. 윤덕노지음, 청보리) 흰색은 태양을 상징하는 색으로 정결하고 깨끗한 흰 옷을 좋아하는 것과 같이 떡국에도 무의식적인 태양 숭배 사상이 담긴 것이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