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사랑 30년의 주역들 –
김봉숙 조장
면사랑 진천공장 완포장팀
“제 별명이 남자예요. 이름이 봉숙이잖아요. 사람들이 봉식이라고 불렀어요.”
힘세고 씩씩하고, 멋진 두뇌의 소유자인 그의 또다른 매력은 섬세한 따뜻함이다.
그리고, 그가 완포장팀에 근무하는 이유는 15년 동안 길러진 매의 눈으로
클레임을 잡아내는 능력일 것이다.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완포장팀 조장을 맡고 있는 김봉숙입니다. 현재 15년 3개월 지나고 있습니다. 현장관리 및 반제, 인원관리 등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Q2.10월 5일, 면사랑 창립 30주년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장기근속자가 된 소감과 함께 감사패를 받고 명패를 보셨을 때 어떤 기분이 드셨는지 말씀해주세요.
벌써 15년이 되었네요. 재미있게 열심히 일한 것 뿐인데 …회사의 성장에 조금이나마 일조했다는 자부심이 들었습니다. 막 무거운 것도 많이 들고 아끼지 않고 열심히 합니다. 또 기억력도 좋은 지 Order 한 장 받고 들여다보면 아 뭐가 어디 있구나 하고. 한 번 이렇게 둘러보면 남의 구성이 어디가 잘못된 것까지 체크해 줍니다. 여태까지 뭐 몸 안 사리고 한 보람이 있네요.
Q3. 근무 중 기억에 남는 면사랑에서의 에피소드나 프로젝트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혹은 근무하며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이 있었다면 언제 인가요?
먼저는 면사랑 직원이 다 함께 인천의 무이도섬, 경북에 있는 문경새재로 야유회 가서 게임을 통해 단합대회 했을 때가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또 뭉클했을 때가 언제냐면 대전에 신세계 백화점 갔었거든요. 지하에 갔는데 저희가 만든 제품이 있는 거예요. 딱 보면 어느 라인에서 누가 만들었는지 그걸 보게 되는 거예요. 이제 마트 가면 진열이 안 예쁘게 되어 있으면 남들 모르게 다시 예쁘게 바꿔 놓죠.
Q4. 초기 면사랑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요?
현장이 자동화되어가는 모습이 그렇고 직원이 3배 이상 늘어났어요. 지금은 모르는 직원이 많습니다. 그리고, 30년 간 변하지 않는 뚝심은 사장님의 면, 소스에 대한 철학과 자부심 최고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 정신인 것 같습니다.
Q5. 근무하면서 자랑하고 싶은 노력은 어떤 게 있을까요?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여 국내 유일 면, 소스, 고명 직접 생산 라인업으로 제품화한 것과 최고의 맛을 위해 가장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정성 들여 제품을 생산한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저 진짜 자랑하고 싶은 거 있어요. 별거 아니지만 양말 사다 주고 떡도 사고 저희 생산라인 직원끼리 생일 축하하고 그랬거든요. 생일 파티를 조촐하게 했어요. 그런데 그걸 사장 님께서 아신 거예요. 그 다음부터는 이제 직원들한테 생일 카드와 상품권이 나와요. 이걸 만들었어요. 아무래도 저 때문에 생긴 것 같아요.
Q6. 한 기업에 오래 재직하신 나만의 비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일에 대한 열정이죠! 완포장 특성상 여러 부서들과 업무를 접하게 되는데 한마음 한 뜻으로 도와주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을 버팀목 삼아 열심히 일 했더니 제가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Q7. 면사랑의 주역이자 장기근속자로써 대표님께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최고의 면 소스 기업에 걸맞는 히트 상품 많이 개발하고 판매 많이 하여 인센티브를 많이 주셨으면 합니다.
Q8. 마지막으로 창립 30주년 기념 축하 한 마디와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면사랑을 위한 한 마디(각오나 다짐 등) 부탁드립니다.
면, 소스 전문 기업으로 30주년을 맞이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