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권오길 손국수 권오길 대표

By |2025-12-12|Categories: Noodle Lovers, Webzine, Webzine Vol 17, 인터뷰|Tags: , , , , |

하늘과의 동업으로 낳은 얇은 면 하나 완연한 가을의 기운이 깃든 11월의 어느 날, 면 장인으로 꼽히는 권오길 대표를 만나기 위해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에 위치한 권오길 국수학교를 찾았다. 만화 식객에서는 그의 소면 국수공장이 소개되었지만, 그는 칼국수 장인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여러 번의 수술로 삶의 고비를 넘긴 뒤 현재는 제면기술을 전수하는 학교 운영뿐 아니라 국수를 통한 나눔 활동까지 펼치며 제2의 길을 걷고 있다. ‘떡’질로 시작한 국수 인생 국숫집 직공일을 하시던 아버지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권오길 대표는 서울 신길동에서 시작한 부친의 창업으로 국수일을 배우게 됐다고 회상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국수기계에 떡(국수 반죽)을

서교난면방 김낙영 셰프 인터뷰

By |2025-10-1|Categories: Noodle Lovers, Webzine, Webzine Vol 16, 인터뷰|Tags: , , , , |

서교난면방 김낙영 셰프 몇 해 전부터, 서교동의 조용한 골목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한 가게가 있다. 겉모습은 익숙한 생면 파스타지만 그 안에는 계란 반죽의 탄성과 한식의 정서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서교난면방’. 이곳은 생면 요리를 중심으로 한식과 이탈리안을 잇는 작은 전문점이자 셰프의 철학이 온전히 스며든 식당이다. 셰프는 이탈리아에서 파스타를 배우고, 한국의 고(古)조리서 속 ‘난면’이라는 전통 면 요리와 만났다. 그는 기술을 바탕으로 과거의 레시피를 새롭게 해석하고, 매일 반죽의 온도와 습도를 살핀다. “저에게 생면은 제 요리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다양한 생면에 어울리는 소스와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 그 자체가 제 삶이 되었어요.” 김낙영 셰프와의 인터뷰에는 오랜 시간 한 길을 걸어온 사람만이 만들어낼 수

평양냉면 커뮤니티

By |2025-08-1|Categories: Noodle Lovers, Webzine, Webzine Vol 15, 인터뷰|Tags: , , |

그야말로 고수가 나타났다.평양 옥류관을 포함하여 대한민국의 모든 평양냉면 집을 뇌에 각인 시킨 6명의 평양냉면 리뷰전문가들이다. 그들의 평양냉면 이야기는 한국과 북한을 넘어 일본, 미국, 유럽까지 지구 한 바퀴를 돌았다.평양냉면을 사랑한 남자들…무심한 듯 담담한 맛에 빠져 오늘도 '냉면담화'가 길게 이어진다.냉면집 하나하나의 역사와 비하인드 스토리, 맛에 대한 기억은 물론 그 맛이 나오기까지의 과정, 심지어 그 가게의 매출까지… 질문 버튼을 누르면 무엇이든 답이 나온다.자가제면 냉면집의 면 뽑는 소리만 들려도 설레기 시작한다는 그들의 사랑은 육수보다 진하고 면보다 구수하다. 평양냉면 커뮤니티 회장님께서 엄선한 6명의 회원님들 그들의 평냉 내공은 감탄을 자아낸다 김지인 페이스북 평양냉면 커뮤니티 회장㈜그램퍼스 대표이사

소바마에 김철주 사장님

By |2025-06-4|Categories: Noodle Lovers, Webzine, Webzine Vol 14, 인터뷰|Tags: , , , , , , |

소바마에 김철주 사장님 몇 년 전 부터 성수동에 소바 전문점의 동영상이 숏츠에 등장하더니 일반인들은 물론 인플루언서들의 방문 후기가 늘어나기 시작한 곳이 있다. “소바마에”는 우리나라 식으로 표현하자면 “선주후면(先酒後麵)”의 뜻으로 면을 먹기 전에 가볍게 술을 한 잔 곁들이는 일본식 식문화이기도 하다. 가게를 오픈한 지 4~5년 남짓 되었는데 2호점(소바마에 니고)을 내고 줄을 세우고 있다. 일본에서 사업가로 30년을 살다가 한국에 돌아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김철주 사장님의 이야기는 차분하고 강직하면서도 부드러웠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 마디를 지울 수 없었다. “소바는 혀가 아니라 코로 먹는다. 소바의 향은 먹을 때 보다 반죽할 때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다. 땅콩냄새 같은 메밀 향을 맡는다는

중식대가 여경래 셰프

By |2025-04-18|Categories: Noodle Lovers, Webzine, Webzine Vol 13, 인터뷰|Tags: , , , , |

중식대가 여경래 셰프를 만나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 위치한 홍보각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여경래 셰프를 만났다. 여경래 셰프는 요리 인생 50년, 세계중식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모두가 인정하는 중식 대표이자 중식의 대가이다. 그가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도 아닌 참가자로 출연한다는 점이 화제였는데 심지어 흑수저 '철가방 요리사'와의 1대 1 대결 끝에 탈락했다. 이때 여경래 셰프는 깔끔하게 승복하고 후배를 인정해주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그 모습 그대로 꾸밈없고 소탈하지만 그의 웃음 뒤에는 수없이 쌓아 올린 땀방울이 모여 윤슬처럼 빛나고 있다. 그의 요리 철학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왕육성 셰프

By |2024-12-16|Categories: Noodle Lovers, Webzine, Webzine Vol 12, 인터뷰|Tags: , , , , , , |

중식의 대사부를 만나다 대한민국 중식계의 어른 왕육성 셰프는 한국의 중식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2015년 서교동에 중식당 ‘진진’을 오픈하며 미쉐린 1스타를 획득, 중식당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깔끔하고 정갈한 성격과 친절한 미소 뒤에는 셰프의 피나는 노력이 숨어 있다. 고객을 위해 매일 거울을 보며 미소를 연습한다는 거장의 말씀 앞에서 두 손을 다시 모으고 무릎을 붙여 앉게 되었다.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중식의 전통과 현대화를 동시에 이끌어 온 왕육성 셰프의 철학과 그의 푸드스토리를 들어 보았다. Q1.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습니다. 그래서 궁금했는데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한 것은 21살

F&B 사업가 4인을 만나다

By |2024-11-19|Categories: Noodle Lovers, Webzine, Webzine Vol 11, 인터뷰|Tags: , , , , , , , , , , , , , , , |

가게 이름은 야망인데, 그에겐 야망이 없다  연남동 야망 대표 강태영 로칸다 몽로, 부첼리 하우스, 옥동식 등 유명 F&B의 요리사로 근무하다가 본인의 ‘야망’을 펼치고 있는 강태영 대표는 자주 접할 수 있는 재료를 성의있는 요리로 만드는 데 진심을 다하고 있다. 연남동에서 야망이란 치킨집을 1인으로 운영중인 강태영 대표는 자영업을 하기 전엔 로칸다 몽로, 부첼리 하우스, 옥동식 등 다수의 업장에서 요리사로 근무하며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장착한 숨은 고수다. 제주도 금능에서 치킨집을 하게 되었고 지금의 아이템을 다시 서울로 꼭 가져오고 싶었다 말하는 데 닭이라는 재료에 대해서 자기 만의 철학을 갖고 있다. 누구나 좋아하고 어떤 음식의 종류에도 다 쓰이고 누구에게나 익숙한 재료로

니시무라멘 김승회 사장

By |2024-10-10|Categories: Noodle Lovers, Webzine, Webzine Vol 10, 인터뷰|Tags: , , , , , , , , , , , , , , |

28살 일본에 가서 13년 후쿠오카에서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고 5년 전 니시무라 셰프와 함께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여 후쿠오카와 한국에서 F&B 사업을 시작했다. 니시무라 셰프와 파트너가 되어 니시무라멘 연남, 케이시 서울 그리고 얼마 전 코우짱라멘 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일본과 한국, 프랑스의 여러 요소들을 믹스한 퓨전라멘이 특징인 니시무라멘은 오픈한 지 8개월만에 미슐랭가이드2025에 등록 되는 등 대단한 실력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의 사업 철학을 듣다 보면 이렇게 바쁘고 이렇게 열심히 일 할 수 있는가 놀라게 된다. 역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것이 맞다. Q1. 라멘 사업을 시작하게 된

파스타 공작소 노순배 셰프

By |2024-09-11|Categories: Noodle Lovers, Webzine, Webzine Vol 9, 인터뷰|Tags: , , , , , , , , , , , , , , , , |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을 지나 아파트 사이 작은 골목에 파스타 공작소를 차리고 파스타 요리법을 강의하며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노순배 셰프를 만났다. 파스타에 대한 많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그의 강의에는 셰프 들이 찾아 와서 배운다. 혼자 책 쓰고, 혼자 가르치고, 혼자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그저 조용히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 곳으로 지내고 싶다는 그의 내공을 인터뷰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노순배 '파스타 공작소' 셰프 경기대학교 관광대학 조리과학과 졸업, 세종대학교 관광대학원 졸업 이탈리아 ICIF졸업 Atavolaconlochef(로마 피자 스쿨)를 수료 나폴리 Oasis 근무 볼로냐 La Voglia Matta 근무 라벤나 Nuova Piazza 근무 바르셀로나 IL Cipirones 레스토랑

미스뱅콕 사장님

By |2024-08-2|Categories: Noodle Lovers, Webzine, Webzine Vol 8, 인터뷰|Tags: , , , , , , , , , , , , , , , , , , , |

태국에서 한국인 남편을 따라 한국에 왔다. 남편 입맛은 잡았으니 한국 사람 입맛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이제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곳, 사장님 부부의 진솔하고 맛있는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Q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태국 방콕에서 2023년 8월 한국 남편 따라 온 벤짜깐 통껏입니다. Q2. 미인대회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계셔서 다른 일의 기회가 많으실 텐데 요리와 요식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 미스 방콕 입상은 11년 전입니다. 태국은 신분이 높지 않으면 기회가 적은 나라여서 제겐 그 문이 좀 좁았다고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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